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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9/05 Gators Football 2011년 시즌 시작!
UF 생활2011/10/03 06:07
흔히 말하는 "빅게임" 이라는 경기가 어제 있었다.
바로 UF Gators vs. UAlabama Tide경기.

최근 2년간 워낙 알라바마가 잘나가고 있어서 지금의 UF하고 비교하긴 좀 그렇다만,
그래도 나름 랭커(?)들 끼리의 대전이라 그런지 암표값도 지난 경기에 비해서 확 뛰었다.

원래 어렵사리 구한 표를 다시 팔까 했는데, 한번 빅게임이란 놈을 직접 보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갔다.


캠퍼스에 쫙 깔린 경찰, 보안관, 주 고속도로 패트롤 차량들



경기를 보러 가기위한 수많은 인파들. 참고로 관중 수는 9만명을 돌파했음



경기 시작 전. 좌석이 있지만 앉을 곳이 아니야... 이건 이미 전쟁이다!!!


지금까지 경기 관람한 것 중에 가장 좋은 좌석에 앉은 것 같았다.

밴드(The Pride of the Sunshine) 바로 뒤였거든 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잘나갔다... -_-; 설마 이기나? 하는 희망을 불어넣어줬음...



처음에 장거리 패스로 터치다운했을때는 완전 경기장이 떠나갈 듯 했고, 설마 설마 이기나??? 하는 희망도 있었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힘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쿼터백인 브랜틀리가 다리부상(OMG!!!)을 입는 바람에 와르르 무너졌다.

아직까지 티보우의 추억을 기억하는 관중들이 많아서 브랜틀리를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그는 우리 측의 핵심 쿼터백이라, 빠져버리니 원 방법이 없더라...


뭐 어찌되었건 나름 3쿼터까지는 재미가 있었던 경기였다.

다음 경기(vs LSU)도 대박 경기이긴 한데, 이건 원정경기라 보러 갈 엄두가 안나네...
Posted by 고댱
UF 생활2011/09/05 01:14

UF vs FAU


어제 UF vs FAU와의 첫경기가 있었다.
이번에 코치진도 왕창 바뀌고 해서 한번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어렵사리 티켓을 구해서 가보았다.

원래 최근 Gators가 슬로우 스타터로 홈팬들의 뒷골을 땡기게 하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꽤나 스타팅이 좋았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뎀스(Jeff Demps)의 질주는 엄청난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게 해 주었다. (비록 파울처리되었지만...)

개인적으로 뎀스의 팬이다. 실제로 팬의 수를 따지면 티보우가 지존-_-이겠지만, 걔는 이미 프로로 갔기 때문에 제외.
여튼 경기장에서는 뎀스가 유독 돋보인다. 움직임이 미꾸라지같이 정말 잘 빠져나가는데다가, 속도도 빠르거든. +_+
이번에 등번호를 바꾸면서 와신상담했는지, 작년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작년에는 부상때문에 꽤나 고생한 걸로 알고있는데, 올해는 부상을 안당했으면 좋겠다.


전체적인 팀 분위기를 보자면...
작년의 팀 분위기는 공격측 쿼터백인 브랜틀리가 티보우의 잔재를 따라하려던 분위기가 물씬 풍겼었다. 그래서 브랜틀리 그 자신만의 색깔이 없었던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새 코치(Will Muschamp)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그만의 색깔을 찾은 느낌이다.


한가지 재미있었던건 머스캠프 코치의 리액션.
중간에 판정시비가 잠시 붙었던 적이 있었는데, 코치의 엄청난 오버액션을 볼 수 있었다. ㅋㅋ
상대적으로 조용히 지내던 어반 마이어와 대조적으로 다혈질 성격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산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오버액션으로...
1. 선수들의 분노게이지를 대신 받아주어 보다 냉정한 경기를 할 수 있게 해 주었고
2. 홈팬들에게 나도 Gators의 일부분이다! 라는 인상도 심어주었다.


경기결과는 예상했다시피 대승을 하긴 했는데, 상대가 워낙 약해서 아직까진 섯불리 시즌이 어떻게 진행될지 짐작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나저나 전광판에서 본 OSU가 Akron을 상대로 42:0은 정말... ㄷㄷㄷ
Posted by 고댱